2022.01.21 (금)

고촌고 학생들의 키움독서 프로젝트!!

2021년 고촌고가 선정한 올 해의 책 '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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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고촌고등학교에서는 깊이있는 내용의 책으로 선정해, 읽기(독서 및 쓰기)와 말하기(비경쟁 토론)를 통해 융합적 사고를 일으키고자 하는 학교종합독서프로그램인 "키움 독서 RED(Reading , Essay, Debate) 인증 과정"을 운영하고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고촌고, 올 해의 책'을 선정하고, 학생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1학기 때, 30여 명의 학생들은 <극한 상황 속, 인간 실존을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시청각실에 모여서, 감염병이 발발한 상황 속에서의 △정치가 △의료인 △마을 주민 △성직자 등... 다양한 입장 속에서 인간의 생명과 실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계민준(2학년)' 학생은 "이미 병균이 전파되었음을 후회하고 자책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모여야 결국 서로를 살린다라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 '이인혜(1학년)' 학생은 "페스트라는 끔찍한 병균뿐만 아니라, 인간들 사이의 불신과 이기심도  서로를 공포의 파멸 끝으로 밀어붙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인간성을 유지하며 사람답게 살것인가의 고민이 생겼다"라고 했다. 

 

 2학기 때는 독서를 통해 내 삶과의 연결로 배움을 일으키는 "에세이 쓰기 및 토론"을 진행했다.

도서관에 모인 학생들은 책을 읽은 후, 논제를 발제하는 방법과 서평을 비평적으로 분석하여 토론하는 것을 실습했다. 학생들은 실습을 하며 각자 서평을 작성하고, 이를 돌려가며 읽으며 피드백을 나누었다. 한 예로, <페스트>책과 관련한 논제를 발췌하고, 서로 토론했다.

 

 

 '정선미(1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병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었고, 현재 사태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분석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들의 노력과 화합하는 마음이 모여서, 진일보한 미래를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하는 도중, 아쉽게도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게 되면서, 애초의 계획을 모두 완수하지 못하여 아쉬움도 남는다.

 

 학생들은 이번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염병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더욱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2021년 와글와글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사업에 선정이 되어, 풍성한 독서사업을 연계 운영할 수 있었다. 사제간에 독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평소 깊이 있게 읽지 못했던 책을 정독함으로써 독서 습관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 얻는 활동이었다.

 

 일곱 개의 테마별로, 1명의 멘토 선생님과 3~4명의 학생 멘티가 소그룹으로 진행한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고촌고 학생들이 미래 삶의 방향성을 찾고 자신의 지혜를 갈고 닦으며, 삶의 의미를 찾는 독서활동이 계속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