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1 (금)

진로 · 독서

학생들을 안아주고 공감해주는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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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시기에 읽기 좋은, 다양한 감정들과 진로, 많은 생각들을 공감해주고 감싸주는 책들을 소개한다.

 

 

 ◆ 제목 : 내가 나같지 않아서(소설, 저자:염명훈, 송원석, 김한수, 김경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이자, 카이스트 신입생 필독 도서, 그리고 서울대 학생 권장도서이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통합사회>과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과를 통합해 현실과 미래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청소년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모두가 지나왔고 어쩌면 지금 지나고 있는 청소년 시기이다. 크게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작게는 가정의 형편 속에서, 각 개인들에게 너무나 다른 기억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존재이며, 동시에 아무도 모르는 존재이다.

 

청소년의 삶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맡기 위한 입시와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군'으로서의 역할을 강요받고 있는 것과 동시에, 가정의 자랑이자 고민이기도 하고, 심하게는 매스컴을 장식하는 철없는 범죄의 주범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느 사회와 시대에서건 청소년들을 규정하는 변하지 않는 특징은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이란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의 삶, 미래를 응원하고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 응원은 학교에서 접하는 교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해 생각해야 하는 '통합'을 주제로, 소설의 형식을 빌려 말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오영'이 던지는 질문들이 있다. ▲대학은 꼭 가야할까?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엄마는 왜 내가 뱉어 놓은 더러운 물에도 망설임 없이 손을 담글까?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을 할 시기인 청소년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시기에 겪는 힘듦, 고민거리들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 제목 : 나를 사랑하는 법(에세이, 저자-엔도 슈사쿠)

 

 이 책은 20세기 문학의 거장이자 일본의 국민작가로, 여러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엔도 슈사쿠'가 건네는 위로의 말이다. 답답하고 힘겨운 삶 속에서 우리 자신조차 내 편이 아니고, 때론 더 혹독하게 자신을 꾸짖으며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만 중요시하며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들... 그렇기에 가끔은 자신조차 낯설 정도로 과장스러운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이 혹시 우리의 현재 모습은 아닐까? 지금껏 그런 모습으로 힙겹게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그러했던 나와 이별할 시간이다.

 

 작가는 이 책에 세상 어딘가에서 나약한 나에게 실망하고 슬퍼하며, 남에게 쉽게 털어놓지는 못하고 혼자서만 가슴앓이하는 사람과 같이 조금도 괜찮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행복한 삶을 위해 나와 친해지는 방법을 담았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나에게 물으며 나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연약하고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기까지... 작가는 자신의 인생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인 방법들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지혜롭게 안내하고 있다. 저자의 따뜻한 문체와 위로가, 책을 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무엇보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나 자신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제목 : 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심리학/진로, 저자 : 이남석)

 이 책을 읽으면 거짓말의 종류와 그 역사, 거짓말을 하는 이유, 거짓말 관련 범죄와 정신질환, 그리고 거짓말쟁이를 구별하는 방법까지 거짓말을 둘러싼 다양한 지식을 탐험할 수 있다.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연구하는 여러 직업과 그 직업에 필요한 능력도 소개한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보는 심리상담사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대표적인 직업중 하나이고, 경제난과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 직업은 미래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책은 심리상담사 외에도 △마음의 원리를 탐구하는 뇌과학자, △비정상적 행위와 범죄를 추적하는 범죄심리학자와 프로파일러, △심리를 분석해 사회의 흐름을 살피는 사회조사분석사 등... 다양한 직업을 망라한다. 책 후반부의 '롤 모델 찾기'에서는 심리학과 사회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어떻게 성장했고? 무엇을 공부했는지? 살펴볼 수도 있다. 또 '직접 해보는 진로찾기'는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한창 진로 고민이 많은 시기인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실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학자들의 성장이야기도 재밌다.

 

 ◆ 제목 : 제목-갈매기의 꿈(소설, 저자 : 리처드 바크)

 

 이 책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나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한 갈매기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데, 단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하늘을 나는 다른 갈매기들와는 달리 그는 비행 자체를 사랑하는 갈매기이다. 멋지게 날기를 꿈꾸는 갈매기(조나단)는 진정한 자유와 자아 실현을 위해, 고단한 비상의 꿈을 꾼다. 이러한 행동은 갈매기 사회의 오랜 관습에 저항하는 것으로, 다른 갈매기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며, 끝내 무리로에서 추방당한다. 그는 동료들의 배척과 자신의 한계에도 좌절하지 않고 끈임없는 자기수련을 통해 자신만의 비행술을 터득하고, 마침내 무한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추현실적인 공간으로까지 날아올라 꿈을 실현하게 된다. 

 자유의 참의미를 깨닫기 위해 비상을 꿈꾸는 한 마리 갈매기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특히 다른 갈매기들의 따돌림에도 흔들림없이 꿋꿋하게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갈매기의 인상적인 모습에서, 자기완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가장 높이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삶의 진리를 일깨워 주고 있다. 또, 우리 인간들에게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멀리 앞 날을 내다보면서 자신만의 꿈과 이상을 간직하며 살아갈 것을 촉구한다.

 

 청소년시기 뿐만 아니라 특히 자기개발이 필요한 시기에 읽으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삶을 좋은 방향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